안동포/삼베.명주.수의(壽衣)제작 유통 전문 안동삼베마을

부모님 살아생전에 정성스럽게 수의를 준비 해 두면 무병장수 (無病長壽) 한다는 말이 있는데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모순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고 사람의 운명과 목숨은 하늘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로부터 수의를 미리 해 두면 무병장수 한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은 얼마나 긍정적으로 사는가에 따라서 幸福 할 수도 있고 不幸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하고 매사에 양보하고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반대로 부정적인 마음과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으로 사느냐에 따라서 하늘(天堂과 極樂) 과 땅(地獄)인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수의를 미리 정성스럽게 해 놓았을 때 병 중에 계시던 부모님이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은 수의가 주는 정신적인 안도감 즉 “내가 이제 인생을 마무리 할 때가 다가 오는구나 그러니 이제부터 마음이 편안히 가져야 죽어서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겠지라든가 혹 은 이 옷이 내가 입을 옷인데 정말 좋은 삼베로 하였으니 이젠 눈을 감아도 나이론같은 화학섬유가 섞였다든가 아니면 나쁜 원단으로 대충 만든 수의는 입지 않아도 되는구나하는 안도감으로 인해서 부모님은 평안을 되찾고 자식들은 마지막 효도를 했다는 뿌듯함에 용기와 자부심으로 매사에 활기차게 생활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